[커피가 있는 봄] 남양유업, 핸드드립 맛·향 그대로… 스틱커피의 진화

입력 2018-04-17 19:39  

[ 이유정 기자 ] 국내 커피시장은 2000년 전까지는 인스턴트커피가 독식하고 있었다. 2000년대 후반 커피전문점 수가 급격히 늘면서 본격적인 ‘커피 전문점’ 시대가 됐다.

커피믹스 제조업체들은 커지는 커피 시장을 겨냥해 커피전문점 수준의 스틱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남양유업도 2015년 9월 ‘루카스나인’이란 브랜드로 스틱커피 고급화에 나섰다.

2016년 11월에는 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카페라떼를 스틱제품으로 출시했다. ‘루카스나인 라떼’는 출시 초기 하루평균 5만 봉이었던 판매량이 최근 25만 봉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판매량은 9000만 봉을 돌파했다.

남양유업은 이후 ‘더블샷라떼’와 ‘바닐라라떼’, ‘스위트라떼’, ‘그린티라떼’. ‘돌체라떼’ 등 후속제품을 내놨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구매 인증샷 및 시음후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남양유업은 설명했다.

특히 돌체라떼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 이탈리아어로 ‘부드럽다, 달콤하다’란 뜻의 돌체라떼는 무지방 우유와 에스프레소, 연유가 들어가 다른 라떼보다 목넘김이 순하고 단맛이 특징이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갈았고 9기압으로 추출한 깊고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넣었다. 라떼 전용 크리머에 국내산 1A등급 무지방 우유를 사용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했다.

커피의 향은 산소에 노출되면 쉽게 다른 향으로 변한다. 남양유업 돌체라떼는 국내 최초로 질소충전 포장을 적용해 개봉 전까지 산소 접촉이 차단되기 때문에 더 신선하다고 남양유업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 인 스틱’ 제품은 핸드드립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한 스틱 커피다. 물 양으로 맛을 조절하는 기존 인스턴트 커피와 달리 크라프트지 스틱을 담가 놓는 시간으로 커피의 맛과 향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킬리만자로 고산지대에서 재배돼 과일의 신맛과 중후한 무게감이 특징인 ‘케냐AA’와, 해발 1700m 이상 비옥한 화산토에서 자라 고소한 맛과 스모키 향이 특징인 ‘과테말라 안티구아’ 등 원산지별로 높은 등급의 원두를 사용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원두별 최적의 온도와 시간에 맞춰 로스팅 했을 뿐 아니라 원두를 굵게 분쇄해 핸드드립 커피 특유의 맛을 살렸다”며 “원두 함량도 기존 제품 대비 10배 높여 갓 추출한 커피 본연의 풍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드립 인 스틱’을 출시하면서 믹스부터 원두, 라떼, 핸드드립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틱커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영역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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